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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15 모두모두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1)
- 2008/09/02 트렌드 읽기 VS 만들기
짧았던 연휴가 끝이 났네요.
모두 맛나는 음식 많이 드시고 고향에는 잘 다녀 오셨나요?
저는 새벽 한 시까지 음식하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봤습니다.

모두 맛나는 음식 많이 드시고 고향에는 잘 다녀 오셨나요?
저는 새벽 한 시까지 음식하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봤습니다.
예전에 이외수 할아버지의 책을 지나가다 잠깐 읽은 적이 있는데..
처음엔 솔직히 '이런건 나도 쓰겠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 이 죽일놈의 자신감..
요즘 나오는 다른 여느 책들 처럼 화려한 문체도 없고 기교도 없는,
사람들이 '언어유희'라 말하는, 뭐 나쁘게 말하면 말장난들만 가득해 보였죠.
하지만 오늘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섹션에 서서 하악하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후 느꼈습니다.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글로 표현한다는 것, 이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고
작자들 가운데 그것이 가능한 사람이 이외수이구나..
그리고 문뜩 집에오는 길에 생각했는데 이외수 할아버지의 말이 맞네요.
조심스레 마음을 담아 "시간 있으세요?" 라는
물음에 "지갑에 얼마 있으세요?" 라고 대답하는
여자들만이 주위에 가득하네요 컥,,
시대의 트렌드를 읽을 것이냐 만들 것이냐...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명제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홍보 담당자는 트렌드를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고객사에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고객사가 가장 빛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하고,
그를 위해서는 없는 트렌드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다.
트렌드를 만들고 유행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재빨리 읽고 캐치할 줄 아는 능력이 수반되어야 함은 물론이요,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 야후!코리아의 추석 설문은 그 중간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추석이라는 큰 명절을 앞두고 재빨리 추석 트렌드를 캐치한 설문 조사 결과로 많은 사람의 공감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명절이면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조금은 식상한 내용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위험은 감수했어야 했다.
결국, 전통적 문화와 분위기에 편승하느냐 새로운 추석 트렌드를 만들어 내느냐에서 한계를 느끼고 안전한 방법을 택해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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