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8 14:03
Bon Voyage
Espana Story 2
2008/09/04~09/14
매번 한편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버스로 약 한시간 가량 떨어진 톨레도라는 도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 톨레도는 중세 유럽의 전형을 갖춘 곳으로 유명합니다. 일단 전경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 첨탑은 중세도시의 중심에 있던 성당(Cathedral)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첨탑 건물은 알카사르(Alcasar-중세의 요새)입니다. 도심의 바깥은 성이 감싸고 있고, 내부의 건물들은 중세때 건물에서 크게 달라진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이 톨레도라는 도시는 북쪽을 제외한 3면이 타호 강에 둘러싸여 있는 바위산에 건설된 도시입니다. 엘 그레코 라는 화가에 의해 알려진 이 도시는 유대교, 이슬람, 기독교 문명이 모두 혼재되어 있습니다.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기원전 192년에 로마에 정복된 이후 서고트 왕국, 이슬람 제국, 레온왕국,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습니다. 아 톨레도를 알린 엘 그레코는 그리스 사람이라는 뜻이고요 별도로 본명이 있습니다. 그리스 출신이라서 그렇게 불린듯
위 사진은 알카사르 옆 모습인데, 이 알카사르는 스페인 내전때 프랑코파 측 인사들이 자신들의 식솔들을 안쪽에 몰아놓고 결사항전을 했던 곳입니다. 잠시 스폐인 현대사를 알려드린다면, 왕정아래 통치되어오던 스페인은 1935년 경 나치에게 대응하면서 인민전선(자유주의자, 좌파) 정부가 세워지자, 군부의 프랑코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합니다.
그 과정에 내전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의 배경도 이런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쓰여졌습니다. 실제로 헤밍웨이는 인민전선이 나치에 대응하는 싸움을 벌이자 자원해서 참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보고 느낀 것을 소설로 쓴 것입니다.
음 다시 알카사르로 돌아가서 고딕양식과 무데하르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인데 공사중이라서 내부 공개를 하지 않더군요. 무기 박물관으로 쓰인다고 들었기는 했는데
까데뜨랄 옆 모습인데, 스페인 도시마다 카테뜨랄이 모두 관광명소로 소개되어 있어 좀 지겨웠습니다. 카톨릭 신자가 이런말을 하면 안되겠지만..
목에 위치한 기념품 가게에서 찍은 중세 기사 갑옷입니다. 골목골목 기념품 가게 돌아다니면서 액서세리 보는 재미도 솔솔할터인데 마음 바쁜 여행객은 바로 패스하고~~
엘그레코의 그림을 전시하는 전시관이라네여
톨레도 시내를 한 30여분간 보여주는 쇼코트렌. 굉장히 귀여운 기차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점심시간을 넘겨버렸네요. T.T
예고편으로 다음회는 투우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