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PR로 살고 있고 언제나 Bon Voyage를 꿈꾸는~
호통 부장

Notic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334total
  • 1today
  • 0yesterday
2008/10/21 00:11 Books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세스 고딘 (재인, 2007년)
상세보기

나는 그동안 지난 대선의 결과를 이해 하지 못했다. 각종 범죄기록, 각종 부정적 스캔들, 일반 국민에 미치지 못하는 도덕성. 지도자가 가져서는 안되는 치명적 흠결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MB는 대통령이 됐다. 국민들의 낮은 민도? 지역감정?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프레임 싸움의 패배? 신자유주의 흐름때문에 심해진 양극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납득하지 못헀다. 정동영씨의 깜냥 미달..? 머 것도 이유로 친다면 한가지가 될 수 있겠다. 그럼에도 결코 이해할 수가 없었다. 500만표 차로 이겼다는 것은 내가 가진 상식에 있어 국민 대부분이 도대체 미치지 않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나만의 의문은 위 책을 만나면서 풀리기 시작했다.
그들(소비자, 유권자 등)의  세계관은 마케터(정치 지도자)를 만나기전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들을 설득하려고 하지 마라. 엄청난 액수의 비용을 쏟아부어도 그렇게 확고히 형성된 세계관을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대신 그들이 듣고 싶아하는 스토리를 들려줘라!

이것이 나의 무릎을 치게한 문구이다. MB는 사람들의 세계관에 부합하는 스토리를 만드는데 성공했기때문에 당선이 된것이다. 반면 정동영은 그런 스토리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MB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날이 갈수록 삶의 무게는 팍팍해 진다. 앞으로는 돈이 나를 자유롭게 한다. 도덕 이런것보다는 경제(실제로는 경기)를 살릴 수(부양할 수) 있는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일자리는 CEO 출신이 더 잘 만들 것 같다.
 이것이 2007년 말에 대한민국 유권자의 50퍼센트 이상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었다. 

MB는 서울시장 재직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갔다. 나는(MB) 당신(국민)들이 좋아할 돈을 잘 벌수 있게할 지도자이다. 어떠한 방해에도 나는 내 목적을 달성한다. 그 사례가 바로 청계천이요, 버스중앙차선제요, 동대문 운동장 정리요, 나는(MB) 확실하게(?) 성과를 낸다. 그게 바로 서울의 숲이요, 서울 광장이다.
나는 말많고 되는게 없는 여의도 정치인과 다른 지도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보다는 중도에 가깝고, 계급의 가치에 유연한 성장배경을 가지고 있다. 한때 학생운동도 했다점도 더욱 그런 스토리를 강화시킨다.

MB가 만든 스토리는 이나라 유권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산층, 그리고 서울 및 경기도민들의 세계관에 결정적으로 부합했다. MB가 만든 스토리가 사실이던 아니던 그건 중요하지 않다. 일단 그들 유권자가 좋아하는 세계관에 부합한 스토리를 들려주면 유권자는 스스로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믿는다. 이때 상대편 특히 민주당 정동영 측은 그런 스토리가 절대 진실이 아니라고 떠들어봐야 먹히지 않는다.

왜냐하면 유권자(소비자)는 일단 누군가(MB)의 스토리를 선택(구매)하고  그 거짓말을 신뢰하고 있다면, 그로 하여금 생각을 바꾸도록 설득한다는 것은 그가 틀렸음을 스스로 인정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기를 무척 싫어한다.

바로 이점이다. 그래서 명박 스토리에 반대되는 팩트를 떠들어봐야 효과적이지 못하다. 차라리 DY는 자신만의 확고한 스토리를(유권자들의 세계관에 잘 부합하는) 만들어서 한판 싸움을 벌였어야 헀다.

이런 점은 지난 대선뿐만 아니라 노무현이 승리했던 2002년이나 DJ가 승리했던 97년 선거에서도 동일하게 작동됐다. 당시 유권자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에 부합된 내용을 떠는 후보가 승리한 것이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 대선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민주건 공화건 미국 유권자 대부분은 이제 이라크 전쟁이 잘못됐고, 현재 미국경제가 엉망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따라서 앞으로 지도자는 부시와 달리 신뢰할 수 있는 판단을 하길 바란다. 또 군사력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세계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 뜨거워지고 있는 계층간의 갈등, 인종간의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통합형 지도자를 바라고 있다. 이런 유권자들의 세계관에 부합하는 스토리를 내놓은 사람이 바로 오바마다. 특히 인종간 투표성향때문에 얼마전까지 핀치에 몰렸지만 다시 회생하게 된 것은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스토리를 계속 만들어왔다.
반면 무명의 페일린 지명, 네거티브 캠페인, 급작스런 토론회 연기 요청 등 매케인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믿음직스럼움, 국가에 대한 강력한 로열티 등의 스토리를 약화시켰다.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미 대선에서도 여전히 스토리는 중요하다.





















posted by 호통 부장
2008/10/05 21:40 Bon Voyage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여름 열심히 일하느라(?) 피서 한번 못갔다 온 것이 아쉬어 지난 주말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어나 강원도는 처음 가보는 것이라 많은 설레임과 또 여행의 클라이막스인 '강원랜드 카지노 대박 꿈'을 안고 출
발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산을 출발해 여행의 처음 목적지인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가는 것이 양들을 한가롭게 구경하기 좋다는 말에 양떼목장 개장시간에 맞추어 9시쯤 도착을 했지요.
연휴인데도 이른 아침 도착을 하여서 그다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한가롭게 잘 구경했지요~


드넓은 초원과 뛰노는, 사실 풀만 먹고있는 양을 보니 나중에 결혼해서 이런 목장 하나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은 크게 갖는것이 좋으니 뭐. 꿈이 이정도 목장이면 적어도 나중에 정원있는 집 정도에는 살겠지요.

 
생각보다 양들이 무섭더군요. 건초를 주는데 무지막지하게 달려드는 그 모습은,,
아무래도 네셔날지오그래피 피디의 꿈은 접어야 하겠습니다.

한 시간 정도 양떼목장을 구경하고 동해를 보기위해 주문진항으로 향하였습니다. 마침 주문진 오징어 축제를 하더군요. 오징어 빨리먹기대회에 나갔으면 1등할 자신이 있었는데 참가신청이 끝나 그만,,

오징어회도 먹고 오징어 순대도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도 한잔 마셨습니다. 여자친구랑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ㅠㅠ(소개팅 시켜주세요.)

주문진항에서 포식을 한 뒤 낙산사와 낙산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인도네시아에서 공부하던 때가 생각나더군요.(완전 유학파처럼 보이죠?ㅎ) 거의 매일 바닷가에 갔었는데,,

아참 낙산사의 주지스님은 역시 대인이시더군요.

커피가 꽁짜였습니다.

어둠이 내려오기 시작할 무렵 두둥, 드디어 강원랜드 카지노로 향하였습니다. 아직 고속도로가 공사중인지 산을 몇개 넘어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죽을 고비도 한 네다섯번 넘겼죠.

'강원랜드 카지노' 제가 생각하는 카지노와는 조금 다른 카지노였습니다. 게임을 순수히 즐기러 온 사람들은 별로 없어 보였고, 아주 목슴을 걸더군요. 이거 무서워서... 내국인 출입을 좀 자제시킬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사람이 가득차 있어 테이블 게임에는 자리가 없고 슬롯머신은 보통 한 사람이 세네개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여튼 저의 주 종목인 캐레비안스터드가 없어 박카라를 했지요. 너무 사람이 많고 복잡해 몇판 못했습니다. 그래도 2만원 땄네요. 기름값이 10만원 넘게 나왔는데,,ㅜㅠ
제가 대박만 났으면 우리팀 컴퓨터는 맥프로로 책상은 이케아로 바꿔드릴라 했는데 그 계획은 다음 마카오 여행이후로 미뤄야 겠네요.
아참 기삼선배님 죄송합니다. 맥북프로와 라꾸라꾸침대 또한 다음에 마카오 다녀와 사드리겠습니다.

카지노에서 나오니 새벽, 잠깐 눈좀 붙이고 다시 서울로 출발을 했지요. 피곤은 하지만 역시 사람은 움직여야 하는 것 인가 봅니다.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니 앤돌핀이 팍팍 솟아오르더군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깡]
2008/10/02 18:25 etc

예로부터 보라색은 고귀함이나 권력을 상징하는 귀족의 컬러로 여겨져 왔다.
Violet
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빛의 순수함'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실질적인 이유로 보라색의 염료를 구하기 어려웠던기 때문에 왕이나 귀족, 종교인들은 보라색 옷을 입는 것으로 자신의 권력과 부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내가 보라색이라는 컬러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실 Pshychotic에 가까웠다.
항상 진한 보라색 아이섀도와 매니큐어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피아노 학원 선생님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녀는 눈에 띄는 외모만큼이나 연주 실력도 탁월한 사람이었다.


실제로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창의력이 있으며 예술적 감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성질을 갖고 있는 보라색을 자신들의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층을 겨냥해 출시한 카드 'The Perple'과 모토로라의 새로운 3G 휴대폰 'Pebble'은 보라색의 귀족적이며 신비로운 성격을 잘 활용한 예라 할 수 있다.
 


한편으로 보라색은 창의적인 기업 문화를 나타내는 수단으로도 손색없다. 특히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IT 기업에 있어 보라색은 어떤 면에서 완벽한 매치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야후!는 이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 이제 보라색을 보면 저절로 야후!가 떠오를 정도로 확실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는 야후!만의 퍼플 로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대표 브랜드로 손꼽히는 야후! 1994년 출범 당시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이 최우선 과제였다.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포털의 특성상 고객에게 분산된 이미지가 아닌 통일된 이미지를 전달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


야후!는 인터넷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답게 당시 다른 기업들이 사용을 꺼려했던 보라색을 과감히 선택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 공통으로 보라색을 대표색으로 통일화시켜 사용하고 있다. , 야후에게 있어 보라색은 남과는 다른 차별성, 크리에이티브한 시도, 그리고 기존 문화와 체계를 뒤집는 발상 등의 의미를 모두 내포하는 심오한 색상인 것이다.
야후는 마케팅 활동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의 문화나 내부 인테리어 등 기업과 관련된 모든 활동에 보라색을 사용하고 있다.

 

                                  <야후는 모든 기업 홍보물에 보라색을 사용한다>

야후!홍보를 시작하면서 나에게 생긴 변화 중 하나는 거북했던 보라색에 Mania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 개최된 야후! 맵데이 현장에서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가 갖는 진정한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 벽 장식부터 소품, 도시락 장식까지 어느 것 하나 야후스럽지 않은 것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현장에서 비로소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라는 말을 새삼 실감했다.


  <사소한 소품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센스! 가장 좋았던 야후!머핀은 예뻐서 먹지도 못했다>

일부에게 허락됐던 소수의 컬러가 이렇듯 대중화되고 부정적인 나의 인식마저 바꿀 수 있었던 것. 바로 통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의 중요성을 간파한 야후의 선견지명과 전략이 제대로 먹힌 사례가 아닐까?


posted by 명랑 히로인